임이랑 | 유페이퍼 | 4,000원 구매 | 3,000원 7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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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7
1년을 마무리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제일 좋았던 것을 꼽으라고 하면 어김없이 ‘5분의 기적’이라 답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며 입을 꾹 닫고 있던 아이들도 차차 말하고 싶다는 눈빛을 보여주었으며, 시시각각 바뀌는 자신의 생각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나타내었다.
답이 정해져 있어 내 생각이 들어갈 틈이 별로 없는 교과 공부보다 다양한 관점과 생각이 폭죽처럼 터지는 5분의 기적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축제였다.
덩달아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지점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배우기도 하고, 본인들이 알아서 절충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한 해 두 해 쌓이니 확실히 아이들은 생각하는 근육이 붙었..